방탄소년단(BTS) 진이 또다시 초특급 'JIN 이펙트'를 입증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주요 식품기업 8곳의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해 지난 1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농심은 지난 3분기 9만947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출시된 '먹태깡'에 대한 반응이 꾸준했다.
오뚜기는 총 6만4154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진이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로 활동함에 따라 큰 폭으로 국내 라면 수출 증가와 함께 오뚜기 라면의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는 기사가 이어졌다.
지난 9월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의 국내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7% 증가한 약 5억 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광고모델 효과를 기점으로 국내 라면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한국 라면 수요가 증가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방탄소년단 진의 광고 모델 효과인 것.
지난 6월에는 진이 진라면 모델로 활약 중인 오뚜기 라면 수출액이 진을 모델로 내세우며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2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오뚜기는 라면류 매출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이 8567억 8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653억7천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미국 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진의 진라면 CF 영상은 광고로서는 이례적으로 영상 2편이 각각 유튜브 인기 동영상 9위와 1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또 진은 한국광고총연합회 광고정보센터가 공개한 지난해 11월 CF모델 랭킹 결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남자 모델 순위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진라면 단 한 광고로 이룬 결과다.
엠넷 차트쇼 '걸스 나잇 아웃'에서는 '셀럽이 출연하고 싶은 광고 1위'가 라면으로 선정되며 진이 언급됐다.
식품업계가 밝힌 '국내 라면 전 세계 수출 증가의 주역' 진은 지난해 12월 군입대 후에도 명실상부한 '솔드아웃킹'으로 광고 상품은 물론 착용한 패션 상품, 먹고 마시는 식품 등 관련 상품들이 초고속 품절 행진을 일으키고 있다.
활동 기간은 물론, 군복무 중에도 팬사랑꾼 진이 입대 전 준비해 공개하는 콘텐츠 'n월의 석진'에서 착용하거나 이용한 아이템과 휴가 중 멤버 슈가의 콘서트에서 이용했던 손 선풍기 등이 품절되며 글로벌 슈퍼스타 진 효과를 또다시 증명했다.
진이 군입대 직전인 지난해 11월에 출연했던 SBS 런닝맨에서 입은 트레이닝복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해당 트레이닝복 에이피알(APR)의 '널디(NERDY) 팔레트 트랙'은 방송 직후 1만5000여장 이상 팔렸다. 팔레트 트랙 전체 판매량 중 10%가 넘는 수치가 단시간에 판매된 것이다. 방송 직후 관련 제품의 주간 검색량도 150% 치솟았다.
독보적인 미모와 보컬 능력, 연기력 등 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으로 팬들을 넘어 대중까지 사로잡는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 진의 초특급 효과와 함께 전역 후 진이 펼칠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감 또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