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45회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아버지 장창성(남경읍 분)을 비밀 공간에 숨겨놓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림(김서라 분)이 "난 네 아버지가 저렇게 죽은 것처럼 살다가 가실 것 같다"고 말하자, 장기윤은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깨어나셔서 신주경(한지완 분)이 아니더라도 제가 회사를 잘 키운 걸 보셨으면 좋겠다. 아버지 아들로 꼭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홍혜림은 "난 아니다. 네 아버지 안 깨어났으면 좋겠다. 깨어나면 왜 자기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장례식까지 치렀냐고 역정을 내실 거다. 그리고 널 회장 자리에서 내릴 수도 있다"며 장기윤과 반대의견을 냈다.
이어 "그리고 네가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면 충격이 클 거다. 난 그냥 네 아버지가 이대로 네가 자기 핏줄이라고 알고 조용히 그냥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기윤은 "아버지가 깨어나시면 그것도 묻고 싶다. 저를 아버지 친아들로 알고 사셨는지"라며 장창성이 깨어나길 바랐다.
한편 그 시각 의식을 잃고 침대에 누워있던 장창성의 손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