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고마워요, 팀 코리아'에서 이기흥(앞줄 왼쪽 4번째) 대한체육회장과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대한체육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Team KORE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 단장, 메달리스트,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후원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회장은 인사말에서 "항저우에서 고생 많으셨다. 선수들이 열정과 투혼을 발휘하고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큰 감동을 안겼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선수단을 위한 격려사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단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투혼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멋진 경기를 펼친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고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여러분의 노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수영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과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800m, 400m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 역시 양궁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배드민턴 안세영(오른쪽)이 30일 투혼상을 받은 후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한국은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39개 종목 1140명(임원 274명·선수 886명)을 파견해 금 42개, 은 50개, 동 89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