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 빅이슈코리아와 '주거 취약계층' 위한 협약 체결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3.11.04 00:09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수열 빅이슈코리아 이사장(왼쪽)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제공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축구를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축구 프로그램을 협력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빅이슈코리아와 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2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호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과 김수열 빅이슈코리아 이사장, 제임스 맥미킨 홈리스월드컵 재단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했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빅이슈코리아는 축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자신감을 회복해 삶의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축구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스트리트 풋볼'의 국내 프로그램 보급과 함께 '홈리스(Homeless)'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축구 프로그램인 '홈리스월드컵'이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수열 이사장은 "홈리스월드컵의 비전이 '홈리스 상태에 놓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인간은 안전하고 편리하며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곳에 살 권리를 가지고 있다. 누구든 홈리스 상태에 놓이더라도 보호받을 수 있는 세상이 모두가 바라는 세상이라 생각한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꿈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호곤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중들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변화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개최된 2023 새크라멘토 홈리스월드컵에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시설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인 19위를 차지했다고 들었다. 재단은 오랫동안 보호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바꾸고 미래 지향적인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다. 빅이슈코리아에서 홈리스월드컵 대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데 국내의 많은 기업과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재단도 힘이 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이야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