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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먹튀가 잔류를 선언했다.
안토니는 작년 1억 유로의 이적료로 맨유와 계약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과 센스있는 발재간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안토니는 맨유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29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유의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얻었다.
안토니는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다. 이적료에 비해 기대 이하 먹튀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특히, 시기에 맞지 않는 상황에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실속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안토니는 팀을 위한 것이 아닌 그저 개인 기술만 선보이면서 화려한 부분만 보여주는 유튜브용 선수 같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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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폭행 혐의까지 불거졌고 맨유는 곧바로 훈련 제외를 결정하기도 했다.
안토니는 무혐의 판정이 나온 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군 복귀를 결정하면서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안토니는 맨유의 영입 실패작으로 낙인이 찍혔으며 영입 시스템을 손 봐야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안토니는 맨유의 형편없는 이적 정책이자 실수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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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도 뿔이 났다. ‘베베보다 심하다’, ‘맨유 역대 최악의 윙어다’, ‘지금까지 EPL에서 본 최악의 선수다’는 혹평을 뱉었다.
네덜란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안토니의 이적료는 너무 비싸다. 아약스가 장사를 잘한 것이다. 맨유가 아니라면 그 어느 팀도 이 정도 돈을 주고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약스 관계자들로부터 이적 후 한 시즌에 10골도 못 넣을 공격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안토니의 부진이 심해지면서 맨유는 브라질 플라멩구의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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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토니 측은 맨유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유럽 이적 시장 사정에 능통한 기자 호르헤 니콜라가 안토니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최근 제기된 트레이드설은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이다.
안토니 측은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경기력을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안토니 측은 혹시라도 맨유를 떠나게 된다면 브라질이 아닌 유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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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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