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그콘서트와 함께 돌아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박성호, 정범균, 정찬민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이후 돌아오는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호는 3회 때부터 '개콘'에 출연했다며 "기간으로 따지면 '개콘' 사람들 중에 내가 1등이다. 1999년부터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정찬민은 이에 다른 선배들은 "내가 나가도 되나"라 고민한다며 "선배님은 어떤 낯짝으로 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성호는 이에 "지금 내 역할은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던지는 사람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정찬민은 "근데 웃음이 안 나왔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호는 이에 "예전에 많이 웃기지 않았냐. 또 웃음을 바라는 건 욕심 아니냐"고 답했고, 정범균은 "'개콘'에서 웃음을 바라는 게 욕심이면 뭘 바라냐"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이어 '개콘' 후배 중 각자 생각하는 유망주를 밝혔다. 박성호는 '중고 신인' 홍현호와 김지영을, 정찬민은 "몇 년 만에 나온 라이징 스타" 오정율을 꼽았다. 정범균은 박성호가 유망주라며 "50대에도 공개 코미디 할 수 있다는 꿈을 주는 사람"이라 전해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
박성호는 김숙 또한 15년 동안 못 만나고 있다며 "너무 떴다"고 부러워했다. 정범균은 "누가 보면 없는 줄 안다"고 어이없어했지만 박성호는 "이렇게 잘 된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다. 못 참겠다"고 눈을 질끈 감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개콘'은 오는 11월 12일, 1051회부터 다시 시작한다. '개콘'은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개그맨들과 홍현호, 김시우, 임선양, 임슬기, 오정율 등 패기로 똘똘 뭉친 후배 개그맨들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