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사진=WKBL 제공 |
아산 우리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73-55, 18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개막 4연승을 이뤄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에이스' 박혜진이 돌아왔다.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박혜진은 복귀전에서 27분21초를 뛰며 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동료들을 이끌며 팀 중심을 잡는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또 김단비가 21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주전 가드 박지현도 3점슛 3개를 비롯해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매서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최이샘도 13득점을 올렸다.
경기에 집중하는 박혜진(왼쪽). /사진=WKBL 제공 |
전반부터 46-22로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3쿼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4쿼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지켜냈다.
김단비(왼쪽). /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일정을 마친 삼성생명은 24일 우리은행과 재대결을 준비한다.
기뻐하는 우리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