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X채원빈 '고백공격', PD가 자신하는 "맛있는 드라마"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11.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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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김도훈, 채원빈/사진=KBS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김도훈, 채원빈/사진=KBS
"맛있는 드라마"

'고백공격'의 연출과 주연 김도훈, 채원빈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현경 PD, 주연 배우 김도훈, 채원빈이 참석했다.

'고백공격'은 만년 차석인 '갓생러' 차석진(김도훈 분)이 만년 수석 '경주마' 강경주(채원빈 분)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고백공격을 하며 벌어지는 과탑쟁탈형 캠퍼스 로맨스 코미디다.

이현경 PD, 김도훈, 채원은 기자간담회에 작품 및 캐릭터 소개 외에도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김도훈, 이현경 PD(사진 가운데), 채원빈/사진=KBS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김도훈, 이현경 PD(사진 가운데), 채원빈/사진=KBS
이현경 PD는 '고백공격'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묻자 "재미있는 게, ('고백공격'이) 선공개가 됐다. 인터넷 반응을 찾아봤다. 가장 많은 반응이 '맛있다'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였다"라며 "그 말인 즉슨, 아무래도 우리한테 익숙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 스토리 라인, 클리셰로 가득한 드라마지만, 재밌다는 말로 이야기 해주신 것 같다. 클리셰만 가득했다면 그런 얘기 나오지 않았을 것"라고 말했다.

이어 "클리셰지만, 클리셰답지 않다. 두 캐릭터의 풋풋함이나 사랑스러움,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조금씩은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 멋드러지게 포장지를 쌌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안에 있는 게 뭔지 뻔하지만, 포장지 벗겨가는 재미를 신경 썼다. 그런 점에서 재미있다는 표현을 맛있다고 해주신 것 같다. 뿌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 즐거움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채원빈은 "영상미가 정말 크다"라면서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한 상황들이 누군가한테 간절할 수 있다. 그런 (극 중 주인공) 진, 경주가 서로에게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너무 개그스럽지 않게 너무 진지하지 않게 잘 담아낸 작품이다. 그거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큰 재미를 얻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도훈은 "저는 에너지인 것 같다. '고백공격'이라는 이야기 자체는 클리셰한, 많이 보셨을 법한 전개가 나온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더 색다르게 에너지 쏟았던 것 같다. 감독님들도 뻔하게 찍을 수 있는 드라마지만, 더 새롭운 것을 찾으며 더 재미있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주셨다. 그런 부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김도훈/사진=KBS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김도훈/사진=KBS
PD, 주연 배우들이 작품의 매력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어떤 이야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고백공격'으로 단막극에 첫 출연하게 된 김도훈과 채원빈. 두 사람은 첫 단막극을 한 소감도 전했다.

먼저 김도훈은 "단막극은 회차 자체도 많지 않다. 생각보다 촬영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부족한 거는 사실이지만, 단막극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다 열정적이었다"라면서 "이 드라마 신선한 작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분들이 모이셨다. 저도 지칠 틈이 없었다. 스태프, 감독님 보면서 촬영했다. 되게 재미있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거 마음껏 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원빈은 "저도 처음이다"라면서 "짧은 호흡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야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현장에서 주는 에너지가 좋았다. 제가 끝나고 너무 아쉬웠다 .조금 더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PD는 김도훈, 채원빈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일단 김도훈 배우 경우, 지난해 공동연출한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처음 만났다. 미모와 연기 열정에 반해서 들이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경 PD는 "그때는 심지어 '고백공격'을 선택하기 전이었다. '내년에 드라마 하나 할 건데, 당신과 말도 안 되는 청춘물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때 이미 캐스팅 한 셈이죠. 이렇게 연이 이어질 줄 몰랐다. 그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인연이 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 과거의 제 자신에게 칭찬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경 PD는 "채원빈 배우 같은 경우에는 제가 20대 초반 여배우를 찾고 있다고 했을 때, KBS 드라마국 모든 PD가 '채원빈을 만나봐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채원빈 배우를 잘 모를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길래 이런 이야기를 입을 모아서 하나. 만나나 보자' 했다. 만나서 대본 읽었는데, 딱 제가 생각하던 강경주와 가까워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 미소가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 미소라면, 시청자들께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채원빈/사진=KBS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3 '고백공격'의 채원빈/사진=KBS
끝으로 김도훈은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마음을 여시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즐거운 한 시간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채원빈은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는 '고백공격'이 기다리고 있다", 이현경 PD는 "이 시대 최고 라이징 스타 김도훈, 채원빈 배우가 나오는 고백공격. 내일 방송된다. 맛있게 만들었다고 자신하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즐겁게 감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고백공격'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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