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숙, 상철 카톡 다시 꺼냈다 "사귀자고" 경악

"내가 먼저 시작 안했다..계속 저질스러운 변태 대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11.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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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왼쪽), 상철 /사진=영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16기 상철과의 카톡 대화를 다시 꺼내들었다.

16기 영숙은 24일 16기 상철의 주장에 재차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16기 영숙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굉장히 피곤하고 힘든 상황입니다. 상대가 먼저 올린 허위사실 내용에 대한 제 해명을 하기 위해 카톡 내용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저 눈 굉장히 높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16기 영숙은 "여론전을 만드시네요. 제가 함구하고 가만히 있던 건 '진실'이라는 명확하고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며 가만히 있는 제가 거짓인 것 처럼 몰고 가는 상황에 저는 제 나름대로 거짓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하나 하나 진실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16기 영숙은 "시작은, 제가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기분 나쁘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계속해서 저질스러운 변태 같은 대화를 이어가려 했던 미국인에 대해 대한민국 한 여성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또한 젊은 여성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가고 당하는 그 후에 두려워하는 그들을 지지하며 도와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지금 이 내용은 법정 가서도 그대로 똑같이 말씀드릴겁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전부터 저의 개인 정보와 이젠 제 유일한 가족인 제 아이에 대한 개인정보를 찾고 유포하시던데요. 이번 기회에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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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기 영숙


16기 영숙은 "또한, 10월 23일 정확히 특정된 악플러에게 알립니다"라며 "경찰이 연락이 계속 안된다고 하는데요 저에게 dm 보내셨죠?올해 말까지 연락이 안 되면 사건은 종결이 됩니다. 그리고 수배로 전환됩니다. 수배 떨어지면 더 곤란한 상황이 될 겁니다. 경찰에서 오라고 연락할 때 그냥 서에 가세요. 제가 봐드릴 수 있는 마지막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상철 측은 "최근 '나는 솔로' 16기 영숙 등에 의해 상철의 지극히 내밀한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카카오톡 대화와 여러 추측성 이야기가 무분별하게 유포됐고,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공익에 부합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폭로 행위로 인해 상철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수치스러움을 겪고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영숙이 공개한 상철과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는 영숙과의 연인 관계가 종료된 후 A의 선연락으로 상철과 A씨 사이의 연락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당시 상철과 A씨는 연인에 준하는 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상호 묵시적인 동의 또는 승낙 하에 높은 수위의 대화 및 사진 교환이 이뤄지는 중이었으므로 어느 모로 보나 '불법'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대화의 일부만이 악의적으로 편집돼 공개됨에 따라 상철은 인터넷 상에서 마치 범죄를 저지른 것 마냥 오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숙은 지난 20일 상철이 음란성 메시지를 보냈다며 상철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상철은 이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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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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