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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루이스 디아스(26, 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디아스를 향한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지난해 1월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4,700만 유로(약 662억 원)의 거금을 투입하면서 디아스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부상이 디아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6개월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21경기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시즌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서는 13경기 중 8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기도 했다.
활약은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디아스는 지난 17일 치러진 브라질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2-1 깜짝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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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상승세는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디아스의 향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리버풀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피챠헤스’는 “리버풀은 디아스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다. 내년 1월에 들어오는 제안을 모두 거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설이 완전히 불식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디아스의 상황을 꾸준히 관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본인도 이적에 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 마누엘 디아스는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아들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솔직히 나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아들이 바르셀로나의 열렬한 팬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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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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