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은 일본에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는 K빌리지 도쿄(K Village Tokyo)가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한 '한국어 교사가 되길 바라는 K팝 남자 아이돌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빌리지 측은 한국 정보 매체 '카시오다(Kasioda)' 기사 조회수와 한국인 연인을 위한 정보 앱 'K빌리지 모듈리(Moduly)' 조회수를 기준으로 인기 많은 K팝 아이돌 후보를 선정해 K팝 및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올바웃뉴스(All About News)'는 "수준 높은 댄스 테크닉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겸비한 지민은 솔로로도 활약중으로, 지난 3월 발매한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핫100'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방탄소년단 지민이 한국어 선생님이라면 너무 설레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학창 시절 9년간 학급 반장을 역임할정도로 탁월한 리더쉽을 보여줬다.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쌓는가 하면 특히 수학과 과학을 비롯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던만큼 중학교 수학 시간엔 선생님이 수업 진행을 맡기신 적도 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부산예술고등학교 무용과에 입학할 당시 무용과 최초 전체 수석을 차지해 입학선서에 신입생 대표로 나서는 등 바른 인성과 성실함은 물론 모든 방면에서 우수한 모범생 아이돌로 꼽혀왔기에 한국어 교사에 무척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민은 솔로 앨범 '페이스'로 2023년 솔로 가수 최초 일본 오리콘 차트(주간 합산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3관왕에 이어 역대 한국어 솔로 앨범 중 유일하게 일본 레코드협회(RIAJ)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