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비수 GOAT” 라모스, 수비수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타이기록 달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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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모스가 기록을 세웠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30일(한국 시간) “라모스는 제라드 피케,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함께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16골)을 기록한 수비수로 동률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세비야는 30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B조 5라운드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라모스는 골을 넣으며 기록을 세웠다.

라모스는 전반 24분 라키티치가 중앙에서 올린 프리킥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면서 1-0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비야는 2-0으로 리드를 벌렸지만 단 몇 분 만에 두 골을 실점했고, 후반 92분 PSV가 득점하며 승리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세비야는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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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풀백 출신의 빠른 발로 인한 넓은 커버 범위와 기술이 좋아 부드럽게 공격으로 이어 나갈 수 있으며 킥 또한 정확해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발 빌드업을 도맡아 했다. 또한 리더십도 좋은 편이라 주장도 지속적으로 했다.

세비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그는 그의 절친이었던 안토니 푸에르타와 좌우 풀백을 책임진다. 2004/05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라모스와 푸에르타는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라모스는 떠났고 푸에르타는 남았다.

레알로 이적한 그는 레알의 레전드로 활약하며 역사를 썼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넣는 등 수비수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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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 리가(5회), 챔피언스 리그(4회), 스페인 슈퍼컵(4회), 클럽 월드컵(4회), 유럽 슈퍼컵(3회), 코파 델 레이(2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요할 때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수비순지 보여줬다.

2021/22 시즌 파리 생제르망으로 간 그는 사실상 먹튀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오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끝없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는 13경기에만 나오며 악평을 들었다. 20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사우디 클럽에서 오퍼가 들어왔으며 또한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라모스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8월 중순까지 팀을 못 구했으며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그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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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9월 3일(한국 시각) 사우디와의 최종 제의를 거절하고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그는 20년 만에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그는 현재 리그 5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골로 기록을 쓴 라모스는 자신이 왜 21세기 최고의 수비수인지 보여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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