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점 폭발' 김연경 또 해냈다, 통산 7번째 라운드 MVP... 임성진은 첫 수상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3.12.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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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또 해냈다. 소속팀 흥국생명의 2023~2024 V리그 2라운드 전승을 이끌며 개인 통산 7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MVP로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한국전력의 임성진(24)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여자부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1표(실바, 모마 각 8표, 김다인, 임명옥, 옐레나 각 1표, 기권 1표)를 획득해 라운드 MVP에 올랐다.

2라운드 동안 135득점을 폭발시키며 득점 8위(국내 선수 중 1위), 공격 성공률 41.03%로 공격 종합 7위(국내 선수 중 1위)와 세트당 평균 0.2개로 서브 6위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흥국생명의 2라운드 전승에 기여했다.그 덕에 흥국생명은 8연승을 질주하며 11승 1패(승점 30), 세트득실률 2.692로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는 현대건설이 8승 4패(승점 26), GS칼텍스가 8승 4패(승점 22)로 뒤따르고 있다.

개인 통산 7번째 라운드 MVP로 앞서 2008~2009 3R, 2020~2021 1R, 2022~2023 1R, 3R, 5R, 6R에서 수상했다.


남자부에서는 임성진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요스바니 6표, 타이스 5표, 정한용 3표, 마테이, 비예나 각 2표, 신영석 1표, 기권 1표)를 획득해 개인 첫 라운드 MVP에 올랐다. 임성진은 2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61.6%로 공격 종합 1위, 세트당 5.45개로 수비 2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모두 활약하며 한국전력의 2라운드 5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맹활약 덕에 1라운드 꼴찌(승점 3·1승 5패)의 부진을 딛고 2라운드를 마친 현재 6승 6패(승점 18)로 봄배구 가능권인 3위 삼성화재, 4위 OK금융그룹를 3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12월 2일 수원 실내체육관(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12월 5일 인천 삼산체육관(흥국생명 VS 페퍼저축은행)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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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임성진.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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