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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수도 있다.
영국 축구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3일(한국 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의 상황은 이미 짐 랫클리프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랫클리프는 영국 최고 갑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맨유의 지분 25%와 구단 경영권 인수가 유력하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를 이끌 유망주였다. 준수한 드리블과 주발과 약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이 무기였다. 문전 앞에서 나오는 침착함은 타고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움직임도 좋았다.
그런데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1억이 넘는 주급 지급을 정지했고, 그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지난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맨유가 쉽게 복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 특히 맨유 여자팀에서 그의 복귀를 반대했다. 구단이 시즌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등번호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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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에서 뛸 수 없었다. 구단은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상호합의하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대 후 1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 스카우트들이 관심을 갖기도 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랫클리프가 그린우드 복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 그린우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그가 맨유에 복귀한다면 다시 한번 강력한 반발이 일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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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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