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 레전드인 캐러거가 래쉬포드에게 한마디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리버풀 출신인 캐러거는 맨유의 현재 부진은 래쉬포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래쉬포드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시종일관 경기력에서 밀리며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후반 10분 트리피어-고든 조합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며 선제골을 먹힌 뒤 슈팅 22대8, 패스 횟수 150개 차이, 등등 처참하게 무너지며 이번 시즌 벌써 6패째를 껴안았다.
이 경기에서 래쉬포드는 61분 동안 뛰면서 65%의 패스 성공률, 50%의 드리블 성공률,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2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등등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근 부진에 더해서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캐러거는 래쉬포드를 지켜보는 것이 2015년에 영입됐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마샬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뉴캐슬전에서 래쉬포드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현재의 래쉬포드는 나와 제라드처럼 팀을 이끌고 분위기를 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현재 래쉬포드를 보면 마샬이 떠오른다. 그건 아마도 그에게 최악의 모욕일 것이다. 입단 후 제대로 하지 않고 대충 뛰는 외국인 용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마샬처럼요.”라고 덧붙였다.
휴즈의 비판에 앞서서 박지성의 절친인 에브라도 래쉬포드에게 혹평을 남겼다. 에브라는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우리는 경기를 비겼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뉴캐슬전에서는 프로답지 못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 태도 같은 것들이 보였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윙어다. 내가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을 때는 윙어에게 수비 지원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39살의 긱스는 훈련 중에도 그런 식으로 포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마지막으로 “긱스는 절대 그런 식으로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맨체스터는 산업 도시이고,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며, 그것이 사람들이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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