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신보 Being-with' 발매..위로+연대 담은 메시지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1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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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사진=안테나
가수 루시드폴이 다양한 소리로 완성한 신보를 선보인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루시드폴은 1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앰비언트 앨범 'Being-with'(비잉 위드)를 발매한다. 루시드폴은 현존하는 다양한 소리를 재료 삼아 다섯 편의 음악 모음집을 완성,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소리들과의 공존을 생각하게 한다.


타이틀곡 'Mater Dolorosa'(마테르 돌로로사)는 루시드폴이 공사장의 굉음을 채집해 만든 곡으로, 어디를 가도 피할 수 없는 개발의 소음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마음이 담겼다. 루시드폴은 거친 소리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 신음하는 지구, 그리고 모든 생명을 위한 연민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음원과 함께 무용가 손승리의 감각적인 안무 실연이 더해진 타이틀곡 댄스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여덟 마디 모티프의 반복과 변주가 돋보이는 'Mindmirror'(마인드미러), 현악기 사운드를 해체하고 재조립해 소리의 재탄생을 보여 주는 'Aviiir'(아비르), 인간과 자연의 소리를 한 데 모아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낸 'Microcosmo'(미크로코즈모), 한 시간가량의 음악에 따스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Transcendence'(트렌센던스)까지 루시드폴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녹여낸 총 5곡이 수록된다.


앞서 루시드폴은 지난 2021년 첫 번째 앰비언트 앨범 'Dancing With Water'(댄싱 위드 워터)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루시드폴은 이날 'Being-with'를 발매한 뒤, 16~17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Club ARC(클럽 아크) with Antenna'를 진행한다. '루시드폴의 하루'라는 테마 아래 전시와 북토크, 공연, 사인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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