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반 년 만에 이적 대상' 첼시 DF, 김민재 새 동료 후보로 거론...센터백 필요한 뮌헨이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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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에서 이적 명단에 오른 센터백 악셀 디사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1월에 수비진 보강을 추진하면서 뮌헨은 첼시의 디사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여름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한화 약 705억 원)에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를 데려오면서 뮌헨은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를 여러 명을 처분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유망주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뮌헨은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로 시즌을 시작했다. 세 명 모두 출중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문제가 발생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다치면서 수비진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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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내년 1월 센터백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뮌헨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디사시다. 디사시는 지난 8월 AS 모나코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디사시 영입에 4500만 유로(한화 약 635억 원)를 투자했다.

디사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7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웨슬리 포파나의 장기 부상으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첼시는 그의 기량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에 따르면 디사시는 마르크 쿠쿠렐라, 노니 마두에케 등과 함께 내년 1월 이적 명단에 올랐다.

첼시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지만 뮌헨에게 디사시는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디사시가 합류하면 기존 센터백들은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 디사시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 뮌헨이 디사시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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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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