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지난 15일 KBS 2TV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1부 MC로 로운, 장원영이 나섰으며, 2부 MC로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총 2부로 구성된 행사는 1부는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지난 9일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공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1부는 원어스, 크래비티, 싸이커스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라이즈' 원빈, 쇼타로가 함께 한 'Hot & Cold', '(여자)아이들' 미연, 우기와 '아이브' 리즈, 이서의 '라일락' 등 스페셜 공연이 이어졌다.
NCT 127의 'Fact Check'를 엔딩으로 1부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달구었다.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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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지금까지의 연말 행사와 다른 점은 전 세계를 주름잡는 K POP의 파워를 확인시켜 주듯 최다 규모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는 총 37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총 50스테이지의 무대가 펼쳐져 개인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고, 이 같은 기세는 2024년에도 세계를 흥분시킬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평균 나이 59세인 '골든걸스'나 JYP의 수장 박진영이 '라이즈', '뉴진스'와 동등하게 무대를 꾸미는 세대 통합의 장을 만들었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그동안 아이돌로 이루어진 연말 행사에서 벗어나 세대를 아우르는 페스티벌로 확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페스티벌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는 오랫동안 탄탄히 쌓아온 K POP의 위상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글로벌 무대로 펼쳐졌다. 국내의 페스티벌을 해외로 확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KBS가 오랫동안 이어온 '뮤직뱅크 월드 투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가능해진 국내 페스티벌의 확장성은 K POP에 대한 자부심과 아울러 세계로 뻗어 나가는 K 컬쳐의 현주소를 알게 하기 충분하다. 이에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의 재탄생이 기대를 높이게 했다.
이번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OTT 및 다시 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오는 17일 오후 11시 45분에 120분간 2TV에서 스페셜로 재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