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지창욱 / 사진=tvN 웰컴투 삼달리 |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의 과거 이별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이 함께 서울에 간 것이 동네에 알려지며 두 사람이 다시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동네 사람들은 조삼달의 엄마인 고미자(김미경 분)에게 "마성의 여인을 낳았네. 삼달이랑 용필이가 다시 사귄대"라고 했고, 고미자는 "누가 그런 소리를 해. 육지 갔다 오면 다 사귀나. 한 번만 더 이상한 소리들 하고 다녀라"라며 분노했다.
용필과 삼달은 변함없는 일상을 보냈고, 특히 용필은 삼달에게 기상청에서 열리는 제주 사진전을 추천했다. 이에 삼달은 "사진기 집어넣으면서 조은혜도 집어넣었다. 나 제주 뜬지 18년이다. 제주 잘 모른다. 너무 깊숙하게 집어넣어 놓아서 꺼내기도 힘들다"라고 거절했다.
두 사람의 앞에는 조용필의 아버지인 조상태(유오성 분)이 나타났고, 삼달은 과거를 떠올렸다. 삼달은 용필과 이별하라고 말하는 조상태에게 "아저씨 저 싫어요. 못해요. 용필이 없으면 안 돼요"라고 울었고, 조상태는 "삼달아. 나도 안돼. 널 어떻게 보고 사나"라며 매정하게 뿌리쳤다.
이후 삼달은 용필에게 "나 이제 너 없어도 된다고. 우리 헤어져"라고 이별을 통보한 것. 조상태는 두 사람에게 "너희 다시 만나냐?"라고 물어 속사정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앞서 용필은 삼달을 짝사랑한다는 친구 부상도(강영석 분)에게 "내가 삼달이 못 잊었다고 하면 너 삼달이 안 좋아할 수 있어?"라며 "나는 조삼달 못 잊은 거 아니야. 안 잊은 거야. 나 삼달이 한 번도 잊어보려고 한 적 없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