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국화꽃 그림' 게재..故이선균 추모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1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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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지드래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배우 故(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지드래곤은 28일 자신의 온라인 스토리를 통해 검은 바탕에 국화꽃 한 송이가 그려진 그림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이선균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이선균과 동시기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선균의 비보가 더 크게 다가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 10월부터 지난 23일까지 3차에 걸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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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故 이선균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사진=이동훈


이선균은 경찰 조사 당시 'K씨에게 수면제인 줄 알고 약을 받았다. 마약인 줄 모르고 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선균은 지난 26일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피의자인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 18일 지드래곤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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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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