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 될 자 누구' 토트넘, 영입 후보 무려 '8명'이라니... '루마니아 방패' 먼저 챙긴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1.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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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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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가운데).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동료가 될 자는 누구일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각 팀의 선수 영입 계획을 살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는 8명에 이른다. 센터백이 무려 6명이고 미드필더 1명, 공격수 1명이다.

매체는 "토트넘의 우선 보강 순위는 당연히 부상자가 많은 센터백이다"라며 "제노아의 젊은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과 접촉 중이다"라고 전했다. 루마니아 방패라 불리는 드라구신은 191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과 힘을 자랑한다. 미키 반더벤처럼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도 갖췄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의하면 드라구신과 토트넘은 개인 합의를 마쳤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 중이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시즌 도중 드라구신이 제노아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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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 /사진=스코어 365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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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레르 토디보.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니스의 리그앙 최소실점을 이끄는 장 클레르 토디보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니스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추기 어려워 거래 성사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 이탈리아 빗장 수비의 미래로 불리는 조르지오 스칼비니(아탈란타)도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여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밖에 토트넘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튼), 로이드 켈리(본머스),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등 EPL 소속 젊은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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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 /AFPBBNews=뉴스1
수비수 외에 미드필더와 공격수로는 코너 갤러거(첼시)와 조타(알 이티하드)가 물망에 올랐다. 갤러거는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하며 첼시의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재계약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 첼시 잔류가 불확실하다.

2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갤러거는 강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중시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와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갤러거는 제임스 매디슨처럼 창의적 플레이가 자주 나오진 않지만 부족하지만 킥을 활용한 패스가 좋다. 또 지난 시즌 단점으로 지적됐던 온더볼 템포와 다소 투박한 플레이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아직 23살에 불과해 계속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토트넘으로 온다면 최전방과 측면에서 뛰는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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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노리는 공격수는 조타다. 조타는 지난 시즌까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5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으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기량을 한창 꽃피울 시기에 돌연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이적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알 이티하드에서 주전 외로 분류되며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사우디 탈출을 원했던 조타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임대려 데려올 구상을 하고 있다.

오는 선수가 있으면 가는 선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오바니 로셀소가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받고 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유벤투스가 원한다. 에릭 다이어와 브리얀 힐은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지만 찾는 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고 요리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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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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