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영상 캡처 |
11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서는 "친구 구합니다 연락주세요 │ 재친구 Ep.22 │ 현아 김재중"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현아에게 "어제 술 마셨냐"라고 장난치자, 현아는 "맞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아는 "술이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단 술은 싫고 소주파다. 회사는 술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술을 마시게 됐다"라며 "반병 마셨을 때 취기가 좋다. 근데 난 술 안 마셔도 친구들과 그 텐션이다. 술을 마시면 더 재밌게 놀 수 있다. 조금 더 신경 안 쓰고 나른해지는 게 좋다. 요즘 알아서 너무 좋다. 빨리 알았으면 열심히 일을 못 했을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김재중은 "그런데 그거 알아도 열심히 일한다. 우린 어디 가서 행실을 신경 써야 하는데 술이 들어가면 자유로워진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난 그거 안 들어가도 자유로워진다. 술을 마시면 신경 안 쓰이나. 내가 편해야 사람들도 편하다. 사람들도 막 인사하고 그런 게 어렵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활동기를 떠올리며 "난 초등학생 때부터 숙소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성인 되자마자 나왔다. 그때 독방을 갖고 싶었다. 독방을 쓰게 되니 나만의 공간이 생겨 좋더라. 지금 같이 지내는 반려동물이 있다. 나랑 스케줄을 다 같이 다닌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점에 대해 "난 지우고 다녔는데 본인 점이다. 도화살이라고 해서 '좋은 거구나' 했다. 어느 순간 메이크업 실장님이 점을 가리지 말라고 했다. 나이에 대한 걱정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내가 나이를 먹었다고 하는 게 주름이 아니다. 입술이 얇아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이를 먹는다. 나중에 입술이 작아진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현아는 "활동기 몸무게가 41kg 정도다. 생각보다 아담해서 날 못 알아보고 지나간다. 내가 커 보이게끔 세팅한다. 난 아직도 네가 어렵다"라며 "(무대 위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날 보면 실망한다. 그게 없어서 그렇다. 굳이 그걸 내가 어렵게 만들었는데 바꾸고 싶지 않다. 청순한 거 해달라 하는데 잘하는 분들이 많다. 내가 가던 길을 쭉 가겠다는 느낌이다"라고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