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왼쪽), 서민재 /사진=스타뉴스 |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정철민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선고 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 진행된 2차 공판 당시 검찰은 "마약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하는 중대범죄로서 사회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엄한 처벌로 근절이 필요하다"며 "남태현과 서민재는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민재에 대해서는 "수사 초기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했다"며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45만 원 가납명령 및 이수명령을 구형했다.
두 사람의 필로폰 투약 의혹은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2022년 8월 자신의 SNS에 남태현과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