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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이동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지난 17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연출 이권·노규엽, 각본 지호진·이권) 1회, 2회에서 이동욱이 '머더헬프'라는 쇼핑몰의 사장이자 정지안(김혜준, 안세빈 분)의 삼촌 정진만 역으로 분했다. 이동욱은 이전 작품들 속에서 보여줬던 부드럽고 위트 있는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평범하지만 미스터리하고 때로는 처연한 얼굴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내추럴한 외모와 지극히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이동욱은 현실에 있을법한 삼촌의 모습으로 생활연기를 보여주며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하지만 진만은 평범한 삼촌은 아니었다. 지안에게 공간 속 사각의 활용에 대해 설명하거나 자취방에 총알도 막을 수 있는 옷장을 사주는 등 예사롭지 않은 면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이동욱은 무심한 표정과 건조한 대사톤으로 진만의 성격을 단번에 파악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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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이동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처럼 이동욱은 '킬러들의 쇼핑몰' 공개 이전의 기대감을 단번에 확신으로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진만'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것은 물론, 그의 눈빛, 표정, 목소리로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쌓아 올린 서사에 깊이 공감하게 만든 것. 메인 예고편에서 공개된 진만의 총기 액션과 밝혀지지 않은 용병으로서의 과거는 어떻게 빠져들게 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앞으로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선보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