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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 몸값 톰5. /사진=스코어90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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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은 18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 5명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선수도 2명 포함됐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일본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70억 원)였다.
김민재는 2023년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선수다.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 핵심 수비수로 뛰고 있다. 간단하게 소속팀으로만 따졌을 때 김민재를 이길 아시아 선수가 없을 정도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활약하는 쿠보는 스페인 리그 정상급 선수로 꼽힌다. 지난 시즌 소시에다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뒤 올 시즌에도 리그 16경기 6골 3도움을 몰아쳤다. 계속된 활약에 러브콜까지 돌고 있다.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과시 중이다.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고, 득점 부문 리그 공동 3위에 올라 다시 한 번 득점왕에 도전한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14골)를 추격 중이다. 손흥민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였다.
일본 측면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손흥민과 같은 몸값 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뛰는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5위였다. 몸값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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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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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
일본은 D조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과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경쟁한다. 일본도 우승에 목마른 것은 마찬가지다. 아시안컵 통산 최다 4회 우승국이지만, 마지막 우승이 13년 전인 2011년이었다. 그 이전에는 1992년, 2000년, 2004년에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