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완 기수 500승, 홍대유 조교사 400승 달성

채준 기자 / 입력 : 2024.01.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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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완 기수/사진제공=한국마사회
2024년 한국경마 2주차 만에 다승달성 기록들이 쏟아졌다.

13일에는 유승완 기수가 개인 통산 500승을 올렸고 홍대유 조교사가 400승을, 14일에는 이현종 기수가 200승을 각각 달성했다.


유승완 기수는 13일 서울 제5경주에 출전해 경주마 '왈츠의여왕'(3세, 암, 한국)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17년차 베테랑, 유승완 기수는 지난해 개인 최고 승률인 15.2%로 54승을 기록했으며 새해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 기수는 2013년 '세계일보배'(L) 대상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농협중앙회장배'(L)까지 14번의 대상경주를 우승했다. 특히 대상경주 최다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암말 '실버울프'와 무려 일곱 번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많은 경마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500승 기록에 대해 유승완 기수는 "499승 이후 아홉수에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천방지축 성격의 '왈츠의여왕'과 함께 빠르게 기록을 달성해 감회가 새롭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다치지 않고 제 자리에서 꾸준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경마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6조 홍대유 조교사도 서울 제9경주에서 '차돌다이아'(3세, 암, 한국)의 우승으로 개인통산 400승 기록을 달성했다. 기수 생활을 포함해 경마장 경력 41년차의 홍대유 조교사는 생생한 경마 현장의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경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종 기수는 2015년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높은 승률을 거두며 일찌감치 슈퍼루키로 자리매김했다. '16년과 '17년 '스포츠서울배'(L)를 연이어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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