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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카이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버지 웨인의 뒤를 이어 타고난 득점 본능을 물려받을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넣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2014년에 주장으로 부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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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루니는 2011년 3월, 생후 16개월부터 잉글랜드 체셔 주에 있는 브라질 계열 축구 학교 소카토츠에서 배웠으며 2016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아직 14살에 불과한 루니가 아버지의 업적을 따라잡았다고 주장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그는 맨유 아카데미 선수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이 루니는 2021/22 시즌에 56골 28도움을 기록했으며, 리버풀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해 맨유가 13세 이하 내셔널컵 북부 결승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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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휴식기를 거친 후 2024년을 목표로 다시 골 사냥에 나선 카이 루니는 오랜 공백으로 인한 부진을 빠르게 떨쳐내고 있다. 카이 루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리즈를 6-0으로 대파하는 과정에서 두 골을 넣고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이 루니의 활약은 버밍엄 시티에서 처참한 성적을 보여준 뒤 경질당한 웨인 루니에게 힘이 되고 있다. 카이 루니가 언젠가 아버지가 세운 맨유 통산 253골이라는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웨인 루니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고티아 컵,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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