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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영입에 가까워졌다. 공식 제안이 사우스햄튼에 제출됐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인 것으로 이해한다. 이 조항은 의무는 아니다. 금액은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91억 원)가 넘는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 한때 팀의 핵심이었던 폴 포그바가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아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유스 출신 니콜로 파지올리 역시 불법 베팅으로 인해 12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는 여러 미드필더와 연결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가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물망에 올랐지만 로마노에 의하면 그는 이번 시즌까지는 잔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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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선택은 알카라스였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알카라스는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에서 성장했다. 그는 2023년 1월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사우스햄튼은 알카라스 영입에 1365만 유로(한화 약 197억 원)를 투자했다.
알카라스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2/23시즌 후반기에 공식전 21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이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르며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알카라스는 팀에 남았다. 그는 이번 시즌 26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로마노에 의하면 유벤투스는 젊은 중원 자원을 원했다. 헤오르히 수다코프는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재계약에 근접하면서 어려워졌다. 자코모 보나벤투라(피오렌티나)는 선택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결국 알카라스를 낙점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그는 런던에서 1차 메디컬 테스를 받은 뒤 토리노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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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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