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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매디슨과 포스테코글루가 인터뷰로 무페이를 공개 저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에 승리한 후 자신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 한 닐 무페이를 잔인하게 조롱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사건이 터졌다.
전반 14분 토트넘의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있었고 아이반 토니가 강하게 슈팅을 때려봤지만 비카리오의 선방이 있었다. 하지만 무페이가 세컨볼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1-0 선제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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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무페이는 팀 동료인 아이반 토니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축하했다. 이는 다트 팬이자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득점 후 여러 차례 다트 세리머니를 선보인 매디슨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를 좋아하지 않았고, 골이 터진 후 무페이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매디슨은 골이 터진 직후 무페이의 머리를 두드려주며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무페이의 발언은 매디슨을 화나게 하는 듯 보였고, 매디슨의 표정은 금세 분노의 표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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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디슨은 하프타임 이후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웃음을 터뜨렸고, 56분 히샬리송이 세 번째 골을 넣기 전까지 빠른 시간 안에 두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아이반 토니는 한 골을 만회했다.
브레넌 존슨이 2-1을 만든 후, 그는 무페이를 조롱하며 그의 세리머니를 흉내 냈다. 경기 후 매디슨이 무페이의 득점 기록을 조롱하면서 무페이는 순식간에 조롱의 대상이 됐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디슨은 무페이와의 신경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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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그는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할 만큼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하자마자 인터뷰 진행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무페이의 세리머니에 흥분했는지 묻자 UFC를 언급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나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 허세를 부리면서 사람들을 몰아붙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 선수들과 그들의 선수들이 그렇게 용감하다면 UFC 케이지에 들어가서 그들이 얼마나 용감한지 보겠다. 우리는 축구를 하기 위해 거기에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선수들이 축구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에 동기를 부여해서는 안된다. 말씀드렸듯이 전반전에는 부진했다. 후반전은 훨씬 나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트위터,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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