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경기도 가려다 강원도까지.. 더 춥고 먼 곳으로 간 대호, 4춘기 EP.4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대호는 강원 춘천의 한 빙어 낚시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자리를 잡던 김대호는 낚시꾼으로 위장한 사촌 형을 알아보지 못하다 뒤늦게 정체를 깨닫고 머쓱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깜짝 놀랐네. 여기 웬일이야. 일 안 해? 형 이렇게 방송 맛 들이면 안 돼"라고 사촌 형을 지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사촌 형은 "방송에 맛 들인 게 아니라 형도 하루쯤 쉬어야 될 거 아니야. 힐링의 목적으로 온 거야"라고 해명했다.
김대호는 사촌 형이 준비한 '톱스타 의자'에 앉아 낚싯줄을 풀다 "못 풀어. 인생과 같지. 한번 꼬이면 답이 없어"라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
이후 주변 낚시꾼들을 보고 감을 잡은 김대호는 첫 빙어를 낚아 채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그는 처음으로 잡아 올린 빙어에 감격해 기념샷을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한참 후 김대호와 그의 사촌 형은 빙어 낚시를 끝내고 얼음 썰매 대결에 나섰다. 김대호는 사촌 형과의 불꽃튀는 대결을 하며 여러 번 고꾸라져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이후 승리를 거머쥔 김대호는 사촌 형이 태워주는 썰매를 타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14F 일사에프' 화면 캡처 |
이어 그는 '사촌 형이랑 같이 낚시 해보니까 어떠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재밌죠. 일단 반가웠고, 요즘 바빠서 작년 명절에도 못 갔어. 나는 형을 방송할 때, 촬영할 때 봐"라고 얘기했다. 사촌 형이 "다 이해하지. 네가 워낙 바쁘고"라고 말하자, 김대호는 "이제는 덜 바빠지겠지 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