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X이기택, 심기일전 한마음 공조 [나의 해피엔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2.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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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이기택이 '진실 찾기'를 향한 동반 의지를 드러낸 '은밀한 공조 투샷'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다양한 관계성의 인물들이 얽히고설켜 쫄깃한 긴장감을 일으키는 미스터리 스릴러 서사와 불안, 공포, 혼란, 의심 등 극적인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한 감각적인 연출력이 색다른 시너지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남편 허순영(손호준)의 사망 이후 스스로 정신적인 심각성을 자각하고 정신병원에 '자진 입원'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서재원은 자신을 해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불안 초조해하며 윤테오(이기택)에게 친구이자 정신과 주치의인 조수경(임선우)을 찾아가라는 부탁을 건넸다. 하지만 조수경에게서 서재원과 만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은 윤테오는 서재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서재원이 조수경이 환시였음을 깨닫고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자진 입원 엔딩'으로 귀추를 주목시켰다.

2일 제작진은 장나라와 이기택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앞으로의 연대를 예고하는 '심기일전 투샷'을 공개했다. 극 중 서재원과 윤테오가 만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서재원은 병원으로 자신을 면회 온 윤테오에게 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윤테오는 평소와 다름없는 은근한 미소로 서재원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서재원과 윤테오는 서로를 마주보고 선 채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워 궁금증을 자아낸다. 단단한 눈빛을 한 서재원이 한마디를 던지자 윤테오가 이미 예상했다는 듯 동조의 끄덕임을 건네는 것. 이내 서재원과 윤테오가 나란히 선 채 한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은밀한 공조'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극적 반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나라와 이기택은 '심기일전 투샷' 장면을 촬영하며 그간 쌓아온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절제된 감정으로 내면의 의지를 표출해야 하는 이 장면을 위해 두 사람은 목소리 톤까지 맞춰서 조절하며 각별한 연기 열정을 증명했다. 특히 장나라는 진실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서재원의 속내를 강인한 눈빛으로 표현했고, 이기택은 어린 시절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서재원에게 묵묵하게 조력하는 윤테오의 면모를 실감나게 그려내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이기택의 물오른 연기 호흡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는 장면"이라며 "과연 휘몰아칠 파란을 정면으로 마주치게 될 서재원과 윤테오가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11회는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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