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엿 세례' 축구 대표팀 귀국, 클린스만 감독은 사퇴 가능성 '일축'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02.08 22: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다. 공항 현장에는 박수 대신 분노의 엿 세례가 이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일부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26명의 선수 중 조현우(울산)와 김태환(전북),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설영우(울산) 등 13명만 국내로 돌아왔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13명은 카타르 현지에서 곧장 유럽 소속 클럽으로 복귀했다.

뉴스1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결과가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가 좀 더 성장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에 일부 팬은 엿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클린스만 감독이 인터뷰를 마친 뒤 공항을 빠져나가는 순간에 일부 팬은 "집으로 돌아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휴식을 취한 뒤 유럽으로 출국해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image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image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인터뷰를 마친 뒤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