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쳐 |
17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반차 투어' 특집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직장인들처럼 반차를 쓰고 4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첫 번째 '반차 투어'는 '오픈런' 도전이었다. 멤버들은 SNS에서 유명한 크레페를 먹기 위해 오픈 전부터 줄을 섰다. 멤버들은 반차 4시간 중 무려 1시간 이상을 소요해 크레페를 먹게 됐다. 크레페를 맛본 유재석은 "이거야말로 '꿀맛이다' 이거야"라며 만족스러움을 춤으로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은 반차 시간은 출근 전 자기관리를 위한 운동 체험으로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국궁 체험장에 방문했다. 이미주는 "난 양궁 해봤다. '아육대' 출신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활쏘기 연습 후 멤버들은 이이경, 주우재, 이미주 팀과 박진주, 유재석, 하하 팀으로 나눠 활쏘기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이미주가 호언장담했던 대로 높은 점수를 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멤버들은 오전 반차를 즐긴 후 오후 출근을 위해 각자 찢어져 출근길을 떠났다. 유재석은 자판기 개발 전문 회사로 출근하며 직장 생활 1일차에 돌입했다.
회사 대표는 막 첫 출근한 유재석에게 부장님 직책을 수여했다. 그가 "유 부장님 어떠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제가 TV에 부장을 많이 하긴 했지만 입사하자마자 부장을 해도 괜찮겠냐"라며 생각보다 높은 직책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표는 "괜찮다"라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유재석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업무는 송장 입력이었다. 실장은 유재석에게 "평소 PC 잘 사용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검색하거나 게임할 때 사용한다. 타이핑은 시간이 걸리지만"이라며 컴퓨터 업무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본격적 업무가 시작되기 전 점심시간이 됐고 유재석은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먹으러 나섰다
이동 중, 유재석은 회사 전 직원이 임원 혹은 간부 급 직책을 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유재석은 "여긴 평직원이 없냐. 다 직급이 높으시다. 제가 부장인데 막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와 짧은 티타임 후, 유재석은 사수의 인수인계를 받아 본격적으로 엑셀 송장 입력 작업에 돌입했다. 그는 독수리 타법으로 신중히 택배 송장을 입력했다. 이어 사수가 유재석의 업무를 검토했고, 그는 몇 가지 수정사항을 알려준 후 "잘했다. 꼼꼼하시다"라며 유재석을 북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