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
오는 25일 방송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 1064회에서는 박성광이 관객 참여형 새 코너 '챗플릭스'를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2007년 데뷔한 박성광은 '집중토론'(2007),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2010), '발레리NO'(2011), '용감한 녀석들'(2012), '시청률의 제왕'(2013) 등 '개그콘서트'의 여러 인기 코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오키오키 오키나와", "내가 바로 시청률의 제왕, 박대표" 등 그를 상징하는 유행어도 다양하다.
지난 크리스마스 특집에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던 박성광은 이날부터 새 코너 '챗플릭스'로 매주 '개그콘서트'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챗플릭스'는 오픈 채팅방에 참여한 관객들이 직접 쓴 말들로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코미디다. 박성광은 박성호, 정범균, 송준근 등 '개그콘서트'의 베테랑 개그맨들과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에게 인터랙티브 코미디만의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곡파출소'에서는 보일러 수리 기사 박민성의 신박한 온수 확인법을 시작으로 경찰 송필근을 괴롭게 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몰려올 예정이다. '더티 히어로' 오정율, '닭살 커플' 정승환과 김혜선 역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비타민을 선물할 계획이다.
'봉숭아학당'에서는 '이상해 씨' 신윤승이 고급 생수를 들고나온다. 그런데 생수 상표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이상한 일이 벌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페이크' 정승우와 '희한84' 박민성의 애드리브 대결, '음악 선생님' 박은영이 소개하는 '모든 것을 멈추고 숨죽이게 만드는 음악' 등 개성 강한 다채로운 개그들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