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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13%, 수도권 가구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7%로 일요일 예능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시청률은 최고 16.2%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최근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양규 장군으로 열연해 호평받은 배우 지승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양규 장군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날, 지승현은 "양규 장군의 죽음을 눈으로 표현해 보자고 인공 제설차를 불렀는데, 촬영을 시작하자 실제로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저희끼리는 양규 장군님이 '너네 잘 찍어라'하고 오신 것 같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평소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자랑하는 지승현은 모(母)벤져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칭찬이 쏟아지자 자신감을 얻은 지승현은 "다른 곡도 해드리겠다"라며 영탁의 '찐이야'를 갑자기 열창했고, MC 신동엽은 "너무 좋은데 속으로 '돌+I가 왔네'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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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설을 맞아 김준호와 임원희가 찾아왔고, 임현식은 "세 독거가 만났다"라며 반가워했다. 김준호와 임원희는 즉석식품을 활용해 명절 음식 상을 차려냈고, 감동한 임현식은 "이렇게 된 김에 독거끼리, 같은 임 씨끼리 살아보자"라고 임원희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또한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9년이나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박원숙에게 날렸던 임현식의 플러팅 어록이 공개되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저승 길은 내가 안내하겠네'라는 기상천외한 '요단강 플러팅'에 모두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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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서로 예지원과 먼저 알았다고 우기는 탁재훈과 임원희의 '웃픈' 싸움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임원희는 "예지원의 에너지를 그려 보이겠다"라며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예지원은 "영감을 주겠다"라며 갑자기 열정적으로 춤추기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캔버스는 물론 옷과 몸에 물감을 칠하며 예술적으로 교감하는 두 사람이 빚어낸 분위기에 어쩔 줄 모르는 탁재훈의 모습에 모벤져스는 "탁재훈 씨 저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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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옛날 통닭을 한 마리씩 먹기 시작했다. '먹보스' 현주엽의 먹방을 직관하게 된 기쁨에 감격하는 이동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현주엽과 박광재는 소고기 30인분을 굽기 시작했다.
세 명이서 300만 원어치를 먹어 봤다는 현주엽은 "그 이후로 광재는 안부른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더미 같이 쌓인 고기를 먹은 후 입가심으로 소 등골을 올린 비빔라면 8인분이 등장하자 이동건은 물론 스튜디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장면은 최고 16.2%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일상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