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사진제공=KBS |
배우 조여정이 사극으로 돌아온다.
28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조여정은 MBC 새 드라마 '오얏꽃 향기'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얏꽃 향기'는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으로 그동안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았던 조선의 향방 문화를 재조명해 자존감 높았던 향방나인의 모든 것을 다채롭게 그린 작품이다. 향방나인은 임금의 용안과 왕비의 얼굴을 만지는 왕실의 최측근이자 궁궐 내 1급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조선의 비선실세다. 한 마디로 '궁궐의 숨은 손', '조선의 퀸 메이커' 이야기다.
극중 조여정은 아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자식을 낳은 후 약초꾼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박미령 역을 맡았다. '한양의 흥청으로 가면 팔자도 펴고 잘하면 왕의 여자도 될 수 있다'는 매분구의 꼬드김에 넘어가 후궁이 된 후 주상에게 사랑받는 것을 뛰어넘어 힘을 쥐고자 하는 인물이다.
조여정의 사극 도전은 2012년 6월 개봉한 영화 '후궁 : 제왕의 첩'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이다. 또한 MBC 드라마 출연은 2006년 12월 종영한 '얼마나 좋길래' 이후 약 18년 만이다. 오랜만에 MBC 사극으로 복귀하는 조여정이 '오얏꽃 향기'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조여정은 올해 열일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공개되는 작품만 세 개다. 그는 U+모바일tv '타로', 영화 '히든 페이스', '인터뷰'를 통해 대중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