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엔하이픈(ENHYPEN) 니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니키는 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니키는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니키의 이 같은 사과글은 앞서 2월 29일 위버스에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했던 발언 때문이다. 니키는 한 팬이 "한국은 내일 쉰다"라고 하자, "내일 빨간날이에요?"라고 물었다. 또 다른 팬이 "응 삼일절이라서 쉰다"는 글에 "부럽다ㅎ"라는 댓글을 남겼다.
니키의 이런 댓글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삼일절과 관련해 니키가 한 '빨간날' '부럽다' 등의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는 의견과 한국 멤버가 아닌 일본 멤버라 그렇다는 반응 등이 나왔다. 엔하이픈에 속한 니키는 일본인 멤버다.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 있기도 한 삼일절. 이에 니키가 단순히 '빨간날' '부럽다'로 본게 일부 팬들에게는 불쾌감을 안겼다.
삼일절은 한민족이 1919년 3월 1일 일제강점기(일본 식민통치)에 항거한 날로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한국의 국경일이다.
◆ 다음은 엔하이픈 멤버 니키가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니키입니다.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립니다.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