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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캡처 |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방송인 줄리안과 모델 엠마가 박시후 부자의 부여 민박집에 방문했다.
이날 박시후 아버지는 직접 부여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이에 네 사람은 한복을 차려 입고 부여를 관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네 사람은 그네를 발견했고, 엠마는 박시후의 출연작 '공주의 남자'를 봤다며 반가워했다.
박시후는 이에 명장면 재연에 도전했지만 계속 대사를 틀리고 말았다. 박시후는 "이거 대사가 뭐냐"고 괴로워했고, 박시후 아버지는 참다 못해 대사를 대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여자친구랑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라 탄식해 웃음을 더했다.
박시후 아버지는 이후 천년의 사랑을 이뤄준다는 분수대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박시후 아버지는 "시후는 동전 많이 주겠다"며 "오늘 꼭 넣어라"고 당부했으나, 박시후는 거듭된 시도에도 끝내 동전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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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캡처 |
줄리안은 이어 박시후 부자의 딱딱한 핸드폰 저장명을 확인하더니 "하트라도 붙이셔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사랑해'라는 말 해본 적 있냐"고 물어 MC들을 당황시켰다. 박시후가 지난 12월에만 해도 같은 질문에 "꼭 '사랑한다'고 말해야 하냐"고 답했기 때문.
그러나 박시후는 줄리안이 "제가 안 시키면 평생 못 하실 것 같다"고 조언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시후 부자는 이후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과 포옹을 주고 받아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시후 아버지는 "앞으로 자주 해야지"라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