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채널S |
'놀던언니2' PD가 여성 예능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세계관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티캐스트 라운지에서 E채널,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방현영PD, 박지은PD, 가수 이영현이 참석했다.
'놀던언니2'는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멤버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즌1을 선보였으며, 여기에 빅마마 이영현이 합류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시즌2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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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2'가 보여줄 연출은?
▶방현영PD: 카메라가 사라지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더 보여주려고 한다. 멤버들끼리 노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
▶이영현: 그러다 보니 너무 솔직한 얘기들이 나오더라. 그러면 누군가 손을 스윽 대면서 신호를 주더라.(웃음)
-'놀던언니'가 여성 멤버끼리의 예능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박지은PD: '언니' 시리즈로 확장하면 좋을 것 같다. 직업군이 너무 다양해서 '노는할매'도 할 수 있겠다. 쭉쭉 이어나가고 싶은 바람이 있다.
▶방현영PD: 저는 이게 먹힐 거라고 생각했다. 이전에 '여걸식스' 등 여러 프로가 있었지만 많이는 없었다. 이렇게 모여서 우리 얘길 할 곳이 없었다. 저희가 많이 화제가 돼서 '여자들도 폭발력이 있구나'란 선례가 되면 좋겠다. 그러려면 잘 돼야 하겠다.
방현영PD /사진=E채널, 채널S |
박지은PD /사진=E채널, 채널S |
이영현 /사진=E채널, 채널S |
-'놀던언니' 시즌제는 앞으로 어떻게 펼쳐지는지? 또 다른 확장 기획안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방현영PD: 나머지 회차가 상승세가 되길 바라면서 촬영 중이다. 남자 가수도 나오고 베이비복스도 나왔고 '보컬 4대 천왕'이 나올 예정이다. 계속 다양한 분들의 얘기로 확장하면서 멤버들끼리 돈독해지도록 8회를 만들고 있다. 이게 잘되면 더 연장이 될 수도 있고 다양한 도전을 할 수도 있겠다. 이 시리즈가 잘 되면 여자 가수, 여자 스포츠 선수도 했으니 다른 전문직도 탐구해 보고 싶다. 의사, 과학자, 변호사도 생각해 봤다. 그렇게 이야기를 발굴해 나가고 싶다. 전작 '한끼줍쇼'에선 집을 찾아가는 것이었고 저는 직군에 접근했을 때 이야기가 나온다고 경험해서 이 직업에서 재미있어하는 포인트가 됐다.
'놀던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