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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후 가정을 꾸린 배우 윤진이와 그의 남편이 함께 출연, 좌충우돌 육아 현장을 공개했다. 딸의 장난감을 조립하는 문제로 싸우게 된 부부를 중재하기 위해 시아버지가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라인으로 딸 제이 양의 장난감을 주문한 남편 김태근 씨를 못마땅해하는 윤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진이는 조립에 서툰 남편을 두고 "저는 하나를 사도 오래 생각하고 사는 편인데 오빠는 '괜찮아 보이네' 하면 시키는 것 같아요. 개월수에 맞지도 않는 걸 사니까 속이 터지죠."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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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화면 캡처 |
윤진이의 시아버지는 "생각이 다르니 서로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자극적으로 말하면 안된다. 제이 엄마는 물건을 살 때 전략적으로 생각하는데 태근이는 즉흥적인 데가 있다."고 아들을 다그쳤다.
이어 "아빠도 엄마도 초보다. 초보 때는 손이 안 맞는다. 서툰 면이 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티격태격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테크닉이 생기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 이런 걸로 와전되지 않도록 부부지간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다른 포스로 등장한 '원조 킴스맨' 김태근의 아버지는 46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 밝혀졌다. 언론인 출신답게 화려한 언변으로 아들 내외의 부부싸움을 종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