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사진=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6%(15.570% 소수점 두 자리 반올림)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기준)
'눈물의 여왕'의 이번 시청률은 9회 시청률 16.1%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이날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주연 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사진=이동훈 기자 |
이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14.2%이다. '눈물의 여왕'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7.2%다.
'눈물의 여왕'은 전국,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에서 '미녀와 순정남'을 추월하며 이날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시청률 전체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날 '눈물의 여왕', '미녀와 순정남' 외에 방송된 드라마 시청률은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6.8%,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가 4.5%,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2.7%, 로 집계 됐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눈물의 여왕'의 이같은 기록은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은 KBS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초반 시청률 부진에 빠진 덕분에 '토요일 시청률 전체 1위'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KBS 주말드라마의 위기를 tvN 토일드라마에게는 제대로 된 기회였던 것.
'눈물의 여왕'이 '미녀와 순정남'과 방송 시간은 다르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고 인기 흥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tvN 토일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 교체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KBS 주말드라마 시청률도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