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기량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한 김민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민경은 치어리더들에게 "선수들한테 대시 받아 본 적 있냐"고 물었고, 서현숙은 "오히려 선수분들보다 연예계에서 더 연락이 많이 온다. 아이돌도 있었고, 배우도 있었다. 경기장에서 본 후 잘 봤다고 SNS DM으로 연락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박기량은 "너 인기 많다"고 놀라며 "예전에는 소속사에서 연락을 관리했는데 요즘은 사생활 공개를 안 한다. 그래서 저런 얘기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각각 야구선수, 축구선수와 결혼한 동료 허민, 오나미를 보며 운동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친구 남편 지인들이 많은데 되게 많이 알아보고 있다. (오) 나미가 남편 휴대폰을 보면서 내 짝을 고르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내 또래를 만나면 항상 축구선수와 소개팅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나는 축구장 가서 경기는 안 보고 얼굴을 본다. FC 서울 임승협 선수가 너무 잘생겼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경은 "개그계 선후배 중 잘생긴 원픽"이라는 질문에 송병철이라고 답했다. 그는 "(송) 병철 선배 잘생겼다"며 "신인 때 실제 이성으로 좋아했다. 커플 연기를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설레더라"라고 했다.
박기량은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송병철의 고백을 언급하며 "둘이 서로 (좋아한다고) 이야기 못 한 거야?"라며 안타까워했고, 김민경은 "송병철, 왜 나한테 직접 이야기 안 하고 방송에서 이야기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