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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채널A |
'아빠는 꽃중년' MC 김구라가 '쉰둥이 파파클럽' 맏형님이자 MC 김용건을 비롯해 신성우-안재욱-김원준과의 첫 회동에서 쉰둥이 아빠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18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
이날 첫 회에서 김구라는 아지트에서 신성우-안재욱-김원준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이어 "요즘 주위에서 절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다"며 "늦둥이 딸 때문에 그렇다. 근데 세 분은 저보다 더 큰 부러움을 받으실 것 같다"고 넌지시 묻는다. 안재욱은 "장단점이 있다"고 한 뒤, "친구들의 자녀들은 벌써 군대에 가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제가 늦둥이를 낳자,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는 했다"며 웃는다. 그러면서 "(늦둥이가) 좋고 귀엽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될 줄 알았으면 결혼을 일찍 할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떤다. 신성우와 김원준 역시, "당시엔 결혼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며 공감한다.
잠시 후, 김구라는 또 다른 MC 김용건을 야심차게 소개한다. "늦둥이 아이 덕분에 이분과 동반 광고를 찍었다"고 그와의 인연을 언급한 뒤, "우리 모두가 믿고 의지할 만 한 분"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내는 것. 김용건의 강렬한 등장에 네 사람은 기립 박수를 보내고, 김용건은 "함께해서 반갑네"라며 "편하게 '형님'으로 불러라"고 호칭 정리까지 나선다. 그러자 김구라는 "요즘 젊은 분들은 체감을 못 하시는데 우리 세대에서는 화제인 게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등 80대 해외 스타들이 다 늦둥이 아이를 낳으셨다"며 '글로벌 꽃중년 아빠'를 소환한다. 김용건은 "다 부의 상징 같다"면서도 "그런데 난 가진 게 없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뜨린다. 이어, "적은 나이도 아닌데 현역으로 뛰어서 감사하다"며 열정 가득한 합류 소감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