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왼쪽) /사진=스타뉴스, SNS |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는 오는 6월 중 첫 방송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편성은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이어 금요일 저녁 시간대가 유력하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그동안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할배', '윤식당', '서진이네', '뿅뿅 지구오락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tvN 예능의 '프라임 타임'을 완성했다. 올해도 '지락이의 뛰뛰빵빵'과 '서진이네' 시즌2를 연이어 론칭하며 금요일 저녁 안방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나영석 PD는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 촬영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진행됐다.
초보 사장 이서진을 필두로 정유미(이사), 박서준(부장), 최우식(인턴), 방탄소년단 뷔(인턴)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현지에서 떡볶이, 핫도그, 김밥 등 분식을 팔았다. 높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평가도 있었지만, 방영 기간 동안 6~9%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서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고민시 /사진=스타뉴스 |
촬영 당시 '서진뚝배기'라고 적힌 가게 간판을 걸고, 아이슬란드에서 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한식을 대접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현지 손님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가게 앞에는 'K-푸드'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마침내 베일을 벗는 '서진이네' 시즌2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 곁에 돌아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