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정책포럼 참석자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이의춘 회장은 개회사에서 "조승래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역임하면서 인터넷신문·포털 현안 등 언론 관련 이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3선 중진의원으로서 향후 국회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카카오다음의 뉴스검색제휴사 검색 배제 이슈와 관련해 협회와 공동으로 국회 긴급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신문 업계는 카카오 뉴스검색제휴사 검색차별 이슈 외에도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가동 문제, AI 활용 및 뉴스저작권 보호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어느 하나 쉬운 이슈는 없지만 업계가 힘을 모으고, 정부, 국회와 상호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분명 모든 문제는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의춘 인신협 회장, 조승래 의원, 최양오 인신협 정책위원장.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
그는 그러나 "앞으로 미디어는 개인화, 지역화, 다양화의 3대 축으로 진화할 수밖에 없다"며 "레거시 미디어가 큰 체라면 인터넷신문은 아주 작고 구체적인 것까지 걸러주는 촘촘한 체이고 데이터라는 것이 구체적일수록 힘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터넷신문은 더욱 세를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재가동과 관련해 조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도 의원 개개인의 견해는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으나 통일된 당론은 없는 상태"라며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언론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원칙은 시급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평위에서 언론의 다양성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에 제평위가 기득권 언론집단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게 사실"이라며 "새로 만들 포털 제휴 기구에선 가칭 다양성위원회를 따로 둬서 미디어 생태계에 새 피를 수혈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책포럼 모습.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
포럼에서는 최근 인터넷신문사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차별적 정책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으며, 네이버 라인 사태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 5월 14일 정책포럼 참여 언론사(매체명 가나다순) = 1코노미뉴스, CNB뉴스, KPI뉴스, 게임톡, 광주드림, 굿모닝충청, 글로벌경제신문, 뉴스퀘스트, 뉴스투데이, 뉴스핌, 뉴스후플러스, 데일리e뉴스, 미디어펜, 비즈워치, 스타뉴스, 아시아타임즈, 아이뉴스24, 에너지경제, 여성경제신문, 이코노믹데일리, 이투데이, 인포스탁데일리, 정보통신신문, 조세금융신문, 조이뉴스24, 택스워치, 테크M, 투데이신문, 파이낸셜투데이, 폴리뉴스, 프레시안, 핀포인트뉴스, 한국금융신문, 한국면세뉴스, 히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