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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를 통해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도전자가 결정됐다. 이번 일대일 대결에서 이겨야만 다음 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무대가 탄생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도전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함께하지 않은 무대가 없었던 김예빈과 김수영이었다. 절친이자 라이벌로 '걸스 온 파이어'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스테이씨의 '빌런'을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데칼코마니 콘셉트로 쏙 빼닮은 매력을 선사한 두 사람의 무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냈다.
정은지는 "두 분이 서로를 계속 선택하는 게 이득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한다. 다른 사람과 있을 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했고, 선우정아는 "수영 님의 무대를 보는데 초반에 울컥하더라.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단단해진 무대에 울컥하더라"라고 칭찬했다. 결국 이수영은 563점을 받아 김예빈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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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
윤종신은 "강윤정 씨가 톤을 이렇게 세게 밀어붙인다고? 생각했다. 파워 있는 톤도 잘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점수가 나올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영케이는 "성스러웠던 무대다. 인트로부터 너무 찢었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강윤정은 577점을 받았고, 황세영은 580점을 받았다. 근소한 차이로 우승한 황세영은 다음 라운드로 직행하게 됐다.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도전자는 최아임과 박서정이었다. 같은 학교의 선후배이지만 맞짱 대결을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 두 사람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개코는 "눈물이 나더라. 서정 씨가 담백하게 감정을 이끌어갔다면 아임 씨는 나이가 조금 있는 나 같은 사람의 이별을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최고점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승부는 결국 최아임의 승리로 끝났다. 근소한 차이로 박서정을 이기고 다음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