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하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재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을 잔뜩 주고 왔다" 활약을 예고했다. 작품 속 캐릭터와 상반된 최재림의 모습에 MC 장도연은 "깃털처럼 가벼운 모습이 반전 매력"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최재림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라스'는 나와야죠"라는 답변으로 MC들의 환심을 샀다.
그는 시작부터 연예계 '닮은꼴 부자'라며 팬들만 아는 '공연계 소지섭'으로 불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구라는 "그렇게 가리면 쌍꺼풀 없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소지섭이야"라고 딴지를 걸었다.
최재림은 티파니 영과 함께 뮤지컬 '시카고'에 남자 주인공 빌리 플린 역으로 캐스팅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티파니 영은 "뮤지컬 감독님들 사이에서도 전 세계 빌리들은 최재림의 '이것' 때문에 망했다고 이야기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재림은 뮤지컬에서 선보인 복화술 팁도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너무 매력적이야"라며 흥분했다고. 이 밖에도 16년 차 뮤지컬 배우인 최재림은 직업병과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여장까지 한 사연 등도 공개했다.
최재림은 지난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추상은(임지연 분)의 쓰레기 남편인 김윤범으로 출연 후기도 전했다. 당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뜨거운 인기로 '임지연 버스'에 탈 수 있었다고. 그러나 알고 보면 버스 탑승은커녕 임지연의 신들린 연기 때문에 피해를 본 사연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최재림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칼린 감독의 권유로 이웃이 됐으며, 박 감독에게 빨래 세탁까지 부탁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했을 당시 26세였다는 그는 18살 연상인 박 감독과 열애설에도 휩싸인 바 있어 더욱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MC 김국진은 "'남자의 자격' 출연하던 합창단의 3분의 2는... 여기까지만 얘기할게"라며 그 역시 최재림, 박칼린의 관계를 의심했다는 의미의 말을 했다. 최재림은 MC들의 뜨거운 반응에 "선생님, 어떻게 저 만나 볼래요?"라며 공개 구혼까지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