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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금잔디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금잔디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의 걱정과 관심에 감사하다. 2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소속사를 떠나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결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남과 이별이 세상 살면서 제일 힘든 거 같다. 그래도 잠시 늘 힘이 되어주고 보듬어준 생각엔터 관계자 분들 감사했고 또 다른, 더 나은 금잔디로 인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구속됐다. 경찰은 구속 당시 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만 적용했지만, 이후 음주운전 혐의와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추가했다.
함께 구속된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생각엔터는 지난달 27일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전한 바 있다.
◆ 이하 금잔디 글 전문
많은 분의 걱정과 관심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소속사를 떠나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로 맘을 먹고 결정짓고.
여러 인친분들 비롯해 팬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이제서야 소식을 전합니다.
만남과 이별이 세상 살면서 제일 힘든 것 같네요.
그래도 잠시 늘 힘이 되어주고 보듬어준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들 감사했고.
또 다른 더 나은 금잔디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염려·관심·사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