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869회에서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가수 김창완, 김윤아, 정동원(JD1)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인공지능(AI) 아이돌 JD1이란 '부캐'를 가진 정동원에게 해당 세계관에 대한 장민호, 이찬원, 임영웅 등 '미스터 트롯' 형들의 반응을 물었다.
정동원은 "(장)민호 삼촌은 나이가 있다 보니까 현실적인 반응을 했다"라며 "'왜 벌써 그런 거 하냐. 지금은 할 수 있는 거 해놓고 나중에 해도 되는데..'라고 했다. 그래도 츤데레 스타일로 마지막엔 응원해 줬다"라고 전했다.
이찬원은 놀린다면서 "'오, AI 지금 뭐 해?'라고 한다. 자기 전 영상 통화를 가끔 할 때마다 상의 탈의를 하고 있으면 'AI가 옷도 벗고 있네. AI가 사람 살도 다 있네'라고 한다. 저도 이제 조금씩 짜증이 난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의 후기를 전했다. 그는 "영웅이 형도 하고 싶은 장르가 많다 보니까 여러 가지 해보라며 피드백해 준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JD1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스페인에 갔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데 5박 6일을 비워야 했다. 형이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반려견도 자주 봐주면서 힘든 점을 잘 챙겨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 아들이 대신 남긴 영상 댓글 속 주인공을 꼽았다. 현재 고인이 된 팬의 아들은 정동원에게 타지에 있는 본인을 대신해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되어 주어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후 정동원은 직접 목포 납골당으로 팬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