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창원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9 축구대표팀이 지난 8일(한국시간) 중국 웨이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진준서(인천대)을 골을 앞세워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던 한국은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애초 베트남전은 7일 오후 4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다음 날인 8일 오후6시30분으로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별도의 이유를 알리지 않았지만 베트남축구협회는 "중국 측이 대학 입시 시험과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피하려 시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 손승민(대구FC)이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진준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진준서는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페널티킥(PK) 동점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한편 U-19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U-20 아시안컵 예선에 돌입한다.